[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 재판에서 놀라운(?) 증언이 나왔습니다.
캐롤라인 엘리슨은 “SBF가 미국 규제 당국을 이용해 FTX의 경쟁력을 강화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규제당국을 이용한 바이낸스 단속하기(getting regulators to crack down on Binance)’라는 문건도 나왔습니다.
“감독 당국이 바이낸스를 규제할 것이라고 나(SBF)에게 약속했다.” 엘리슨은 SBF의 말을 법정에서 그대로 증언했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바이낸스와 창펑자오를 자금세탁금지 위반 등으로 기소하려 합니다. 바이낸스는 펄쩍 뜁니다.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이미 바이낸스에 소송을 걸었습니다.
포춘에 따르면 미국 금융 업계의 시기와 질투는 오랜 역사를 갖습니다. 1940년대 미국 법무부는 ’17클럽(Club of Seventeen)’으로 알려진 투자은행들을 공격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라이벌 은행이 로비를 벌인 것이었고, 소송은 유야무야됐습니다. 창펑자오는 이제 안심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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