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재판에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다음 절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4일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엑스(트위터)에 “그레이스케일과 SEC 간의 협상이 다음 주에 시작될 것이며 SEC는 앞으로 2주 안에 새로운 답변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국 법원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GBTC)을 현물 비트코인 ETF로 전환해 달라는 신청을 SEC가 거부한 것은 정당성이 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 이 판결에 대한 항소 기일이 13일 자정 만료됐으나 항소하지 않았다.
세이파트는 대법원 전원 합의체 신청이 접수되지 않으면 이 사건이 본질적으로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또 SEC가 대법원에 상고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원 합의체”란 소수의 판사로 구성된 재판부가 아닌 법원의 판사 모두가 참여해 중요 사건을 심리하는 것을 의미하는 법률 용어다.
세이파트는 또한 프로쉐어즈가 오는 10월 16일 거래를 시작하는 숏 ETH 스트래티지 ETF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SEC가 모든 이더리움 선물 ETF의 승인을 쉽게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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