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스카이브릿지 캐피털(Skybridge Capital) 창립자 겸 CEO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연방준비은행(Fed)이 매우 잘 운영되고 있지만 연준이 운영하는 시스템은 근본적으로 붕괴됐으며 비트코인은 앞으로 시장 가치 15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16일 오후 2시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는 5320억 달러 수준이다.
스카라무치는 12일 ‘퓨처 머니‘에 출연해 최근 시장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헀다.
스카라무치는 법정화폐의 평가절하를 우려하고 연방 정부가 1센트를 지출할 때마다 실제로는 43센트를 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빌린 돈을 더 많은 가치의 달러로 상환해야 하고 이는 심각한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시스템 붕괴로 인해 연준은 어려운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그는 비트코인의 변혁적 잠재력을 강조했다. 스카라무치는 희소성을 가진 불변의 자산이자 본질적으로 투명한 거래 원장인 일종의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제시하면서 “비트코인을 제외하고는 이 기능을 갖춘 자산이 없으며 비트코인은 금보다 더 가치 있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스카라무치는 미국 금융 시스템이 붕괴할 경우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가 15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금융시스템을 바로잡는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미국 정치인들은 중국 등 다른 나라들이 미래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과 달리 장기적인 계획이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의 강력한 지지자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올해 5월 비트코인의 내재가치가 4만 달러는 되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비트코인 채택률이 두 배가 되면 비트코인의 폭발적인 수익을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가능한 한 빨리 승인하라는 요청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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