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는 20일(현지시간) 중국 정부 당국이 매달 선정하는 블록체인–암호화페 기술 순위에서 EOS가 두달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산하 전기정보산업개발국(CCID)이 최근 발표한 ‘세계 퍼블릭체인 기술 평가 지수’ 순위에서 EOS가 1위를 차지했다. EOS는 지난 6월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었다.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 역시 15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 5월 처음 발표한 순위에서 1위를 했던 이더리움은 지난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독립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이 조사를 시작했다.
한편, CCN은 이 순위의 평가자들이 EOS의 컨센서스 얼고리즘을 특히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실 이 순위 평가에서는 비트코인의 PoW(작업증명, Proof-of-Work)보다 EOS처럼 DPoS(위임지분증명, Delegated Proof-of-Stake) 사용 코인의 기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DPoS 모델이 더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해도 중앙집중에 관련된 많은 비판 또한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