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확산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비트코인은 2만9850달러까지 급상승했다가 현재 2만8000 달러 선으로 되돌아갔다.
이 소식은 블룸버그 등 주요 매체들이 보도했다. 그러나 SEC 자료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보도가 가짜 뉴스임을 확인했다”며 “해당 신청서는 아직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SEC는 피델리티, 반에크, 위즈덤트리, 인베스코 등 여러 제안된 규칙 변경에 대한 결정을 연기한 바 있다. 이 회사들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를 통해 현물 비트코인 ETF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