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외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버풀 시의회(Liverpool City Council)은 도시의 기후 영향을 줄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19일 발표했다.
리버풀 시의회는 2020년을 목표로 리버풀이 “세계 최초 기후 친화적 도시”가 될 것이라 말하며, 포세이돈 재단(Poseidon Foundation)과 협력하여 기후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언급했다. 현재 도시의 목표는 기후 영향을 110% 이상 감소시키는 것이다.
포세이돈 재단은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과 추적성을 이용하여 환경에 영향을 주는 원인을 추적하고 있으며, 미국의 아이스크림 회사 벤&제리(Ben&Jerry)와 협력하여 기업 활동의 환경 영향에 대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리버풀은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도시의 기후 영향을 40% 수준으로 감소시킬 계획이며, 현재 15,000개의 절약형 LED 조명을 설치함으로 관련 전력 소모를 82%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버풀 시장 조 앤더슨(Joe Anderson)은 블록체인 기술이 정부, 기업과 개인에게 기후 변화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언급하며, 진정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