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외신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제공하는 회사 중 하나인 CME 그룹의 평균 일일 거래량이 93% 증가했으며, 미결제 거래 잔고는 58% 증가한 2,400건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선물 거래에 대한 의견은 출시 후에도 시장 전반의 위험, 규제의 불확실성, 기관 투자자들의 주저, 가격과 시가총액 하락과 같은 문제들로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트코인 선물 거래에 대한 관심과 유동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ME그룹의 20일 트위터에서, 2018년 1분기와 2분기 대조표를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자료: CME 그룹 트위터)
CME 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 7월 15일 기준 전 세계의 계약량은 420만건을 넘는 수준으로, 이는 2017년 2분기보다 13% 증가한 수준이다.CME 그룹은 이를 암호화폐 거래가 전통적인 투자 시장의 일부로 성장해가는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모습은 Cboe의 발표에서도 나타난다. Cboe는 비트코인 기반 선물을 최초로 시작한 기업으로, 미국 최대의 옵션 거래소이다. Cboe는 지난 20일 비트코인 선물의 미결제 거래 잔고가 4,416건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5,170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Cboe는 비트코인 기반 상장 펀드(ETF)에 대한 승인을 위해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SEC)에게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9월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신청에서, 비트코인 기반 상장 펀드가 승인된다면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기관 자금 유입에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