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코인텔레그래프는 23일(현지시간) 팡 화동 전 JP모건체이스 부사장이 블록체인은 금융 위기를 피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JP모건체이스 북미투자은행 부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아시안블록체인협회의 자문을 맡고 있는 팡 전 부사장은 중국경제신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블록체인이 세계 경제 시스템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립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개발 전망은 무한하다며, 이 기술의 기초가 되는 혁신적 성격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 글로벌 금융 위험을 근본적으로 감소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가 매우 폐쇄적인 암호화폐 정책을 취하고 있는 것에 비해 중국의 정치권, 학계, 금융계 등에서는 블록체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중국 시진핑 총리도 올해 초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밝혔으며, 중국 과학기술부는 블록체인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위한 국제 연구 그룹을 이끌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