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화요일(17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예상 상회 실적
이번 주 증시는 월요일 미국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현재까지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은 견조하며, 이번 주에는 더 많은 대형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됐다.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존슨앤존슨, 유나이티드항공이 모두 화요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예상보다 높은 이자 수익으로 3분기 수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 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수익이 1년 전 71억 달러(주당 81센트)에서 78억 달러(주당 90센트)로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 역시 2.9 % 증가한 253 억 2 천만 달러로 예상치를 넘어섰다.
바이든 이스라엘 방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 분쟁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요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다. 앤서니 블링컨 국무 장관은 이미 요르단, 카타르, 아랍 에미리트, 바레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를 순방하고 있습니다. 바이든의 이스라엘 방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올해 초 키이우를 방문한 데 이어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로 현재 전쟁 지역을 방문하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월 7일 공격 이후 이 지역에서 미국의 입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국내의 압박에 직면해 있다.
국채 시장 변동성 확대
2020년 3월 팬데믹 혼란이 절정에 달한 이후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장기 국채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트레이더의 초점은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 공급 과잉,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주기가 경제를 경기 침체로 이끌 것이라는 전망 사이를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JP모건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투자자들에게 채권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는 이번 주 초 메모에서 “채권이 바닥을 쳤는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저렴한 밸류에이션, 덜 뚜렷한 포지셔닝을 감안해 국채 비중을 1%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지수 선물 하락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20%, 나스닥 선물 0.34%, S&P500 선물 0.27%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6.13으로 0.10%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767%로 5.5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6.97달러로 0.3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