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외신들은 24일(현지시간) 126년 전통의 대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neral Electric, GE)이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에 1천2백만달러(한화 약 136억원)를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GE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에너지부터 건물 관리 등 산업을 위한 보안 역량 개발을 위해 블록체인 스타트업 제이지시큐리티(Xag Security)에 대한 투자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제이지시큐리티는 에너지, 통신, 유틸리티, 빌딩 관리 및 제조업에서 사용하는 기기와 인프라 사이 통신 보안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는 신생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 회사는 GE의 재생에너지 부문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국제 인프라 개발 협력 등을 추진할 전망이다.
투자에 참여하는 GE와 투자 파트너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제이지시큐리티의 보안 솔루션을 확장시키고, 산업과 세계를 발전시키는 사물인터넷 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GE는 에너지 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강조한 바 있으며, 자회사인 GE운송(GE Transportation)은 ‘운송을 위한 블록체인 동맹’ (Blockchain in Transport Alliance)에 합류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