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스트는 24일(현지시간) 지중해 섬나라 몰타가 최초의 ‘투웨이’ 비트코인 ATM을이 설치해 가동에 들어가면서 세계적인 비트코인 ATM 설치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ATM은 실시간으로 암호화폐를 구입 및 판매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만 이용 가능하지만 조만간 더 많은 암호화폐의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몰타는 2017년 5월 암호화폐 친화적인 이른바 ‘블록체인 아일랜드’를 목표로 하는 국가전략을 제시한 후 세계의 블록체인 암호화폐 중심이 되기 위한 발바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몰타 뿐 아니라 최근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ATM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에는 이미 2133개의 ATM이 설치됐다.
디트로이트 프리패스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지하철에는 80 개의 비트코인 ATM이 있으며, 미시건주 전역에는 12 개의 비트코인 ATM이 운영 중이다.
그런가하면, 지난 달에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사용할 수 있는 ATM이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