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통과되면 암호화폐 시장 가치가 1조 달러 증가할 것이고 비트코인(BTC)은 5만~7만 3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데스크 등의 보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이 기관 투자자들의 채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립토퀀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2월과 2022년 3월~11월의 강세장 당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실현 자본의 3배에서 거의 5배로 증가했다. 즉 새로운 자금이 1달러 투입되면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는 3~5달러 정도로 증가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기관들이 관리 자산(AUM)의 1%만 ETF에 투자하더라도 1550억 달러의 자금이 시장으로 들어오게 되고 비트코인 가격은 82%~165% 상승해 개당 50,000~73,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블랙록의 전 이사인 스테픈 숀필드는 SEC가 3~6개월 내에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