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의 긍정적인 온체인 지표를 보라.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큐빅 애널리틱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칼렙 프란젠은 X(트위터) 글에서 “비트코인 가격의 두 가지 이동 평균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18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0주 단순이동평균(SMA) 2만8277 달러와 200주 지수이동평균(EMA) 2만5744 달러 사이에 끼어 있다.
프란젠은 두 추세선이 8월부터 지지산과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이는 비트코인 차트에서 고무적인 특징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방어적인 포지션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에 인내심을 유지한 이유 중 하나는 가격이 200주 이동 평균을 지지선으로 삼으려고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란젠은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통해 200주 이동 평균을 성공적으로 유지한 것은 좋은 신호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현재 단기 보유자 실현 가격(STHRP) 2만6900 달러가 시장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 남은 기간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프란젠은 “가격이 상승 추세의 주요 특징인 STHRP를 돌파하고 있으며, 이는 동적 지지선 역할을 해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신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결과적으로 강세장 스타일의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는 암시는 없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프란젠은 “종합적으로 볼 때, 이러한 지표는 건설적인 역학 관계가 일어나고 있으며 강세 확률을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단순히 숫자가 올라간다는 뜻이 아니고,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하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