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비트코인을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라이트닝 랩스가 스테이블코인 등 각종 자산을 비트코인 네트워크 위에서 토큰으로 만들고 이용할 수 있는 메인넷(Taproot Assets v3)를 출시했다.
라이트닝랩스(Lightning Labs)는 18일(현지 시간) “탑룻 에셋 메인넷:비트코인과 그 이상의 새로운 시대(Taproot Assets on Mainnet: A New Era for Bitcoin and Beyond)”라는 발표문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를 엑스(트위터)에 공유했다.
Announcing the first mainnet release of Taproot Assets 🥕, a protocol for assets on #bitcoin and Lightning.
With this release, developers can issue financial assets on-chain in a scalable manner. 💱
Today marks a new era of multi-asset bitcoin. 🌅https://t.co/2cNvZSvv8v
— Lightning Labs⚡️🍠 (@lightning) October 18, 2023
라이트닝 랩스는 “탭룻 에셋 메인넷을 통해 개발자들은 쉽게 금융 자산을 비트코인 네트워크 위에서 토큰으로 만들 수 있다”면서 “오늘은 멀티에셋 비트코인이란 새 시대를 연 날이다”고 강조했다.
라이트닝 랩스는 “전세계 20억 명의 인구가 두 자리 수 이상의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당한다”면서 “이들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라이트닝 랩스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독일이나 한국 등 선진국보다 더 많은 미국 국채를 보유한 사실이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라이트닝 랩스는 금, 미국 국채, 프로그램식 쿠폰 지급 회사채 등 실물자산을 대상으로 메인넷을 실험했다고 설명했다.
라이트닝 랩스는 “실험 결과 비트코인의 글로벌 유동성과 탈중앙과 보안이 최적의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믿고, 탭루트 자산을 통해 개발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탭루트는 2021년 비트코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채택된 프로토콜로 비트코인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고 간단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라이트닝 랩스 등 개발사들은 이 프로토콜을 활용해 보안과 탈중앙성을 강화하면서도 비트코인 채택과 사용을 쉽게 해 확산하는 기술들을 발전시키고 있다.
블록체인은 보안-탈중앙-확산이라는 3 가지를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운 ‘트릴레마’를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 자체의 보안과 탈중앙은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레이어 2 기술로 비트코인을 확산시키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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