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5일(현지시간) 전반적인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4개가 올랐으며, 톱100 중 54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연일 강세를 지속하던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하며 820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갔고, 이더, 리플 등도 가격이 내려갔지만 대부분 코인들의 등락폭은 작은 편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199.66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08% 내렸고, 이더리움은 0.80%내린 471.43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0.79%, 비트코인캐시 2.90% 하락한 반면 EOS,스텔라는 각각 2.08%, 0.92%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97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7.3%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25일 오전 9시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40달러 내려 8220달러를, 8월물은 45달러 하락한 8220달러로 나타났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P2P 거래 플렛폼 비트멕스(BitMex)에서 전날 1백만달러의 XBT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면서, 비트멧스의 CEO 아서 헤이스가 올해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CCN은 또한 비트코인이 여름 시장에서 강세를 지속하고,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선물거래 등에서 계속 새로운 혁신적인 방법들이 도입되며 시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