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AMB크립토는 25일(현지시간) 인터넷 결제 시스템 스크릴(Skrill)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비용 인터넷 결제 시스템으로 알려진 스크릴 이용자는 자신이 등록한 통화를 이용해 비트코인, 이더,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 4개 코인을 사고 팔 수 있다.
스크릴은 현재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 1600만명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암호화페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며 새로운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자사의 서비스가 “두어번의 클릭만으로” 간단히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직 스크릴을 이용해 다른 이용자에게 암호화폐를 전송하거나, 암호화폐를 받는 가맹점들에서 자신의 코인으로 대금을 지불할 수는 없고, 일반 통화로 암호화폐를 사거나 파는 것만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스크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들은 영국, 프랑스 등 대다수 유럽 국가들과 호주, 브라질, 남아프리카 등인데, 회사측은 조만간 미국 등 다른 시장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