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BF)에 대한 형사 재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미국 검찰이 요청한 주요 증인들이 이번 주 법정에 출석해 증언을 했고 이제 일부 증인만 남은 상태다.
블록웍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검찰이 예정보다 일정을 앞당겨 빠르면 다음 주에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법원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은 이번주 금요일 일시 중단된 뒤 다음주 목요일에 재개된다. 그러나 SBF측 변호인단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 SBF가 법정에 출두할지는 불분명하다.
SBF측 변호사 마크 코헨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판사와 검찰에 “소송 여부와 소송의 성격을 여전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소송 제기 여부는 일주일 반 이상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BF는 앞서 증언 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재판 기간 동안 ADHD 약물 복용량을 늘려달라는 신청을 했고 목요일부터 더 많은 양의 약물을 복용할 수 있게 된다. 변호인단은 SBF의 상태를 보고 재판 출석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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