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인턴기자] 회사를 설립하고도 관련 기준이 없어 국내 통계에 빠져 있던 블록체인 회사들이 산업분류를 지정 받고 정식 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27일 통계청이 블록체인기술 산업분류를 고시했다. 지난 달 27일부터 의견을 수렴 받은 뒤 정확히 한 달 만이다.
블록체인기술 산업은 총 10개로 이뤄진다. 게임 산업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블록체인 기반 유선 온라인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과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이 그것이다. 오프라인 게임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회사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과 ▲블록체인 기반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으로 나뉘었다.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업도 다섯가지로 나뉘었다. ▲블록체인 기반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업, ▲블록체인 기반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업 ▲블록체인 기술 관련 기타 정보기술 및 컴퓨터 운영 서비스업 ▲블록체인 기술 관련 호스팅 서비스업과 ◇블록체인 기술 관련 기타 서비스업이 여기 해당된다.
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빗썸과 업비트, 코인원과 같은 거래소들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에 해당되게 됐다.
이 고시는 9월 1일부터 시행되며 2018년 7월 27일을 기준으로 매 3년이 되는 시점마다 그 타당성을 검토하여 개선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