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Wikimedia Commons
[블록미디어 김진배 인턴기자] 신흥 경제 5국을 일컫는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책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국영은행 브네쉬코놈뱅크(Vnesheconombank)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제 10차 BRICS 정상회의에서, 각국의 국영은행들이 분산 원장 기술 개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참여한 은행은 러시아의 브네쉬코놈뱅크, 브라질개발은행(BNDES), 인도 수출입은행(Exim bank)과 중국개발은행(CDB), 남아프리카공화국개발은행(DBSA)이다.
러시아 브네쉬코놈뱅크의 부총재인 미하일 폴루보야리노프(Mikhail Poluboyarinov)는 MOU에 대해 “이 양해각서로 BRICS 국가의 은행들은 금융 및 은행 상품에 최적화된 혁신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계 각국의 은행들이 은행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블록페인 기술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이달 초 짐바브웨의 리저브 뱅크가 은행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합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자체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