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스트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헤스터 피어스 커미셔너가 윙클보스 형제의 비트코인 ETF 상장 및 거래 승인을 SEC가 거절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어스 커미셔너는 공식 성명을 통해, SEC가 윙클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관련 승인 거절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SEC가 비트코인 기반 거래소 거래 상품의 상장과 거래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피오스 커미셔너는 SEC의 접근 방식이 비트코인 시장의 제도화를 막음으로써 오히려 투자자의 보호를 방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SEC의 일반적인 기준의 해석과 적용이 시장의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EC의 윙클보스 형제 비트코인 ETF 승인 거절 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하루 사이 8200달러 선에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 79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분석가들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에 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이 중요한 영향을 미쳤는데, SEC의 승인 거절에 따른 시장의 실망감이 가격 하락을 이끄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