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올해 들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다른 전통적 자산을 능가하는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20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크립토랭크에 따르면, 전통적인 금융 자산과 비교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연간 실적이 뚜렷하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재 비트코인은 이더리움, 금, 나스닥 지수, S&P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에 비해서는 40%포인트 이상 수익률이 높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연초 대비 누적 상승률은 각각 79.7%와 34.9%로 나스닥(+26.9%), S&P(13.2%), 금(7.03%)에 크게 앞섰다.
이와 관련,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는 이번 주 초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고객들이 암호화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비트코인은 2023년 주요 전통 자산의 실적을 능가할 뿐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지배력 또한 크게 강화됐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이날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7%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