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 상승세 지속 # 선물시장 상승세 # 비트코인 $30K 저항 가능성
[뉴욕=박재형 특파원]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시험하고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6개의 가격이 올랐다.
# 대부분 상승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9513.7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63% 상승했다.
이더리움 2.29%, BNB 0.88%, XRP 6.56%, 솔라나 6.35%, 카르다노 2.44%, 도지코인 2.39%, 트론 1.6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 1250억 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1.4%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상승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655 달러 상승한 2만9555 달러, 11월물은 650 달러 오른 2만9745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39.50 달러 상승해 1607.50 달러, 11월물은 38.50 달러 오른 1609.50 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30K 저항 가능성
비트코인이 급격한 랠리로 3만 달러에 근접했지만,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 수준은 큰 저항을 제공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장 정보 플랫폼 인투더블록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에 대한 가장 중요한 잠재적 저항은 현재 가격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을 2만9800 달러 내지 3만700 달러 범위에서 매수한 주소가 149만개에 달하는데, 이에 따라 3만 달러에 근접한 현재 가격대가 저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당연히 비트코인이 현재 범위를 넘어서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난 한 해 동안 비슷한 상황이 이미 일어났었다.
인투더블록은 “동시에 비트코인 주소의 73%가 현재 수익을 내고 있다”며 “현재 가격 아래 범위는 모두 굵은 녹색 띠를 띠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스권을 돌파하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아래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은 비트코인이 결국 돌파구를 찾을 때까지 재시험을 계속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실제로 박스권을 돌파할 수 있다면, 원가를 기준으로 삼는 투자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더 높은 수준에서는 저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다.
산티멘트의 자료에 따르면, 자산 보유자 그룹의 보유 분포를 비교하는 공급 배분 지표에서 1만 XRP에서 1000만 XRP를 보유한 상어와 고래 주소의 보유량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티멘트는 최근 XRP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이 이러한 대규모 보유자의 매수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솔라나(SOL)가 강세를 이어가며 일주일 동안 25% 이상 가격이 올랐다.
외신들은 이러한 솔라나의 강한 상승세가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잠재적인 자산 대량 매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