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법원이 그레이스케일 ETF 판결에 대한 효력 명령을 다음주 월요일(현지 시간 23일) 내릴 것 같다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르트가 전망했다.
세이파르트는 21일 엑스(트위터)에 이같은 전망을 올리며 “법원 판결의 통상적인 과정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신탁(GBTC)을 ETF로 전환하는 것을 막은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SEC의 전환 거부가 이유가 없다며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줬다.
SEC가 해당 판결에 대한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그레이스케일 승소가 확정됐다. 법원의 효력 명령에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는 신청서를 SEC에 다시 제출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법원 명령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레이스케일 승소가 확정되면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부할 명분이 약해지게 된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은 지난 월요일 ‘블랙록 ETF 승인’이라는 코인텔레그래프의 오보 사건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ETF가 조만간 승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은 3만 달러 선을 터치한 후 추가 상승을 노리고 있다. 기사 작성 시점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 시간 전 보다 0.34% 떨어진 2만979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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