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이더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2일 5시 1조 1400억 달러로 전일보다 1.95% 증가했다. 거래량은 27.48% 감소한 373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은 2.02% 오른 3만 173.29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ETF 승인 오보로 급등해 잠시 3만 달러를 터치한 뒤 하락했으나 이를 회복한 것이다.
이더리움(ETH)도 1.80% 오른 1636.5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파산한 FTX 거래소의 매물 출회 가능성이 줄어든 솔라나(SOL)의 급등세가 눈에 띈다. 솔라나는 9.89% 급등했다. FTX가 보유 SOL 코인을 장기 스테이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솔라나의 주간 상승률은 33.85%에 달한다.
BNB 1.13%, 리플(XRP)은 0.10% 상승했다. 리플은 SEC가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사 CEO에 대한 소송을 취하했다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해 주간 7.43% 오른 뒤 주춤한 모습이다.
카르다노(ADA) 3.93%, 도지코인(DOGE) 1.50%, 트론은 0.71% 상승했다.
SEC가 소송에서 계속 패소하면서 규제 리스크가 줄어든 게 시장 분위기를 호전시키고 있다. SEC의 위상이 축소되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기정 사실화 되고, 리플 판결로 다른 암호화폐에 대한 무차별적인 규제 위험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ETF 승인과 반감기 도래를 근거로 암호화폐의 겨울이 이미 가고 봄이 왔을 수도 있다고 평가하는 등 강세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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