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중국은 암호화폐 거래와 투기를 단호히 금지하고 불법자금 모집과 자금세탁을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 총재가 밝혔다.
21일 비트코인시스테미에 따르면 판궁성 총재는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6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무원 재정업무 보고라는 제목의 문건을 발표했다.
그는 금융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5대 계획의 개요를 설명하며 불법적인 자금 조달 행위에 대한 단속과 지역 가상 화폐 거래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짜 금거래소와 3자 자산관리회사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를 실시하겠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발언은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을 금지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와 채굴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는 중앙은행이 신중한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통화와 신용, 사회적 금융의 성장이 기본적으로 명목 경제 성장과 일치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궁성은 인민은행 부총재 시절이던 2017년 “강가에 앉아서 지켜보라. 언젠가 비트코인 시체가 당신 앞에 떠오를 것이다”고 말한 반 비트코인 인사다.
당시 판궁성은 “당신은 비트코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져야 한다. 기술 의존도가 높은 도구로 공급과 수요가 비트코인 시장을 움직이는 것을 완전히 설명하지 못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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