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 인턴기자] 후오비(Huobi)가 글로벌 확장 계획에 대한 여러 발표에 이어 이번엔 인도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루피화(Rupee, 인도 화폐단위) 거래를 허용하는 P2P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3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뉴스 통해 보도했다.
▲ 후오비(Huobi)가 인도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루피화 거래를 허용하는 P2P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사진-인도 루피화) |
다만, 후오비는 은행 거래는 불법이므로 제공하지 않으며 개인 간 거래(P2P)만 합법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는 인도 중앙은행이 지난 3일 자국내 모든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거래 중단 지시를 발표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인도 현지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T(테더코인) 교환에 대한 수수료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후오비 관계자는 보도를 통해 “인도가 자국 내 모든 가상화폐 사용자를 위해 암호화자산을 루피로 구매하고 판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때가 되었다”며 “이를 촉진하기 위해 인도 사용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및 USDT를 무료로 거래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사용자가 은행 계좌로 돈을 거래하는 일반적인 거래와는 다르며 루피화 은행거래가 불가능 한 대신 플랫폼을 이용해 사용자 본인이 상대방과 P2P거래를 통해 가상화폐를 이용·거래할 수 있도록 조정이 가능하다.
현금으로서 인도 내에서 가상화폐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옵션이 될 것이며 후오비는 플랫폼을 활용해 인도의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성장시킬 방침이다.
후오비는 최근 암호화폐 활성화를 위해 인도를 비롯한 미국, 호주에서 교류를 시작했다. 그들은 향후 런던에 본사를 둔 유럽 거래소, 브라질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남미 거래소와도 교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