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코인텔레그래프는 주식, 채권 등에 투자를 하고 있는 미국인 중 26%만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은행 웰스파고와 갤럽이 지난 5월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식, 채권, 뮤추얼펀드 등 투자상품에 1만달러 이상 투자 중인 미국인 중 현재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2%에 불과했다.
비트코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 중 과반수를 훨씬 넘는 72%가 비트코인을 구입에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의 투자자 거의 모두라고 할 수 있는 96%가 비트코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 중 29%만이 디지털 자산 대해 뭔가 알고 있다고 답했고, 57%는 들어보긴 했지만 많이 알고 있지는 못하다고 했다.
또한 응답자의 75%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23%는 “다소 위험하다’는 의견을 밝혀, 거의 모든 미국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위험한 투자 대상으로 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