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올해가 이미 절반 이상 지났지만 헤지펀드 매니저 마크 유스코는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30일(현지시간) 모건크릭캐피탈매니지먼트의 창립자인 유스코가 지난 4월 자신이 내놓았던 “올해 연말 비트코인 2만5천달러”라는 예측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2020년까지 7만5천, 2022년까지 20만달러, 2024년까지 50만달러 달할 것이라는 예측을 추가했다.
지난 해 10월 유스코는 비트코인이 향후 10년 동안 정해진 일정대로 오르지는 않겠지만 언젠가 1백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을 거절한 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는 등 강한 변동성을 다시 보인 것에 대해서도 유스코는 낙관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전망 배경으로 특정 상품에 대한 어떤 사람의 수요가 다른 사람의 수요에 의한 영향을 받는다는 투자의 ‘네트워크 효과’ 이론을 들었다.
그러면서 유스코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매일 변화하는 것은 일종의 ‘잡음’에 불과하며, 결국 비트코인 가격은 그것의 보유자들로 구성된 네트워크의 지지를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