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코인쉐어즈(CoinShares)가 23일 발표한 주간 보고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의 순유입액은 6600만 달러로 4주 연속 자본 유입을 기록했고 지난 4주 동안의 유입 총액이 1억 70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 상승에 따라 기관의 관리자산(AuM)은 9월 초 최저치 이후 15% 증가했고 현재 총 330억 달러로 8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유입은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 기대감과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지난 6월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했던 당시에 비하면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다. 당시 블랙록의 발표 이후 4주 동안 유입된 자금은 총 8억 700만 달러였다.
이는 그레이스케일이 SEC 관련 소송에서 승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코인쉐어즈는 분석했다.
한편 가상자산으로 유입된 자금의 84%가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 들어갔고 올들어 지금까지 총 유입액은 3억 1500만 달러에 달했다.
지난 주 초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비트코인 숏 포지션 유입액은 2300만 달러였지만 이런 물량은 대폭 감소했다. 지난 주 말에는 순 유입액이 170만 달러에 그쳐 공매도자들이 자신감을 잃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지속적인 우려가 나타나면서 740만 달러의 추가 유출이 발생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주 순유출이 일어난 유일한 알트코인이다. 반면 솔라나의 경우 지난주 1550만 달러의 유입이 있었고 올들어 지금까지 유입된 자금은 7400만 달러에 달해 총 관리자산 규모의 47%를 차지해 가장 인기있는 알트코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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