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비트코인 추세 지표(BTI)가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4일 보도했다. BTI는 코인데스크가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의 모멘텀과 강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코인데스크 인덱스 리서치 책임자 토드 그로스(Todd Groth)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BTI가 상당한 상승 추세로 전환됐다”라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코인데스크 시장 지수(CMI)가 모두 전주 대비 상승했다. CMI는 기술주 QQQ와는 디커플링 되고 장기물 수익률이 상승했다”라고 트위터(X)에서 말했다.
암호화폐 투자 회사 갤럭시 리서치 책임자 알렉스 손(Alex Thorn)은 “비트코인 상승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 옵션 딜러들이 3만 달러 이상의 포지션을 헤지(분산)하기 위해 현물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손 리서치 책임자는 “3만 2500달러가 정점일 때 옵션 딜러는 1% 상승할 때마다 약 2000만 달러 비트코인을 매수해야 중립을 유지할 수 있다”라며, “이러한 포지셔닝은 현물이 상승할 때마다 시장 조성자들이 점점 더 많은 양의 델타를 다시 매수해야 함을 의미한다. 단기적으로 모든 움직임이 폭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맞춰 옵션시장에서 추가 매수 수요가 들어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현재 일주일 전 대비 18.37% 상승한 3만 352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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