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57.02)보다 26.49포인트(1.12%) 상승한 2383.51에 장을 닫았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건 지난 18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0.62%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2320선까지 내려갔다가 238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530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 715억원, 35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장 초반 반대매매 출회에 1%대 하락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 확대되며 강세 전환했는데 수급 이슈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원·달러 환율은 10원 이상 하락했는데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 강세가 둔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했다. 의약품(3.96%), 철강금속(2.90%), 서비스업(2.53%), 건설업(1.85%), 기계(1.79%), 화학(1.58%), 의료정밀(1.33%), 제조업(1.25%), 섬유의복(1.12%), 전기전자(1.06%), 증권(1.00%), 운수창고(0.91%), 비금속광물(0.72%), 종이목재(0.59%), 음식료업(0.46%), 금융업(0.18%), 유통업(0.03%) 등이 올랐고, 보험(-1.00%), 운수장비(-0.60%), 전기가스업(-0.40%)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비슷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5.43%), LG에너지솔루션(2.75%), LG화학(2.29%), SK하이닉스(2.26%), 삼성SDI(1.27%), 삼성전자(0.15%)가 뛴 반면 포스코(POSCO)홀딩스(-1.40%), 기아(-1.08%)는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3.69)보다 21.17포인트(2.77%) 오른 784.86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도 0.96% 오른 770선에 시작했다가 750선까지 빠졌지만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합병안이 승인된 셀트리온헬스케어(7.35%)가 눈에 띄게 상승고, HPSP(5.38%), JYP Ent.(4.11%), HLB(3.50%), 엘앤에프(3.33%), 에코프로(3.01%), 에코프로비엠(1.08%), 펄어비스(0.73%), 알테오젠(0.36%) 등도 일제히 올라갔다. 하지만 포스코DX(-2.67%)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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