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화요일(2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정부 부채 변동 불안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1주일 만에 5bp 하락했다. 유럽의 스톡스 600 지수는 상승했고, 미국 주가 선물도 올랐다. 비트코인은 3만5000 달러를 돌파했고 유로화는 프랑스와 독일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데이터에 따라 달러 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런 가운데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준이 언제 금리 인상을 중단할지 예측하기 어려워지자 정부 부채의 급격한 변동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브렌트유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배럴당 9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나스닥 기술주 상승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월요일 소폭 상승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었다. 반면 다우 지수는 190포인트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7포인트 내려갔다. 투자자들은 화요일 기업 실적 발표에 실적에 집중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와 코카콜라 주가가 개장 전 상승했고 알파벳 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마감 후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S&P 500의 약 30%가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GM 예상 상회 실적
GM은 전미 자동차 노동조합의 지속적인 노동 파업으로 인해 매주 약 2억 달러의 차량 생산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화요일 월가의 3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9월 15일부터 시작된 노동 파업으로 인해 3분기 동안 2억 달러를 포함해 차량 생산 손실에 따른 약 8억 달러의 세전 수익 손실을 기록했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1.88 달러보다 높은 2.28 달러, 분기 매출 역시 예상치를 넘어서는 441억 3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44%, 나스닥 선물 0.64%, S&P500 선물 0.55%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5.84로 0.29%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858%로 0.9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5.58달러로 0.1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