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34K 이하 # 선물 상승폭 축소 # 비트코인 증시 디커플링
[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4000 달러 아래로 내려가고 전반적인 상승폭과 상승 종목 수가 감소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0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34K 이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3800.76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7.86% 상승했다.
이더리움 4.40%, BNB 1.91%, XRP 4.91%, 솔라나 2.76%, 카르다노 3.81%, 도지코인 3.91%, 트론 1.2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 2501억 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3.0%를 기록했다.
# 선물 상승폭 축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2360 달러 상승한 3만3845 달러, 11월물은 2365 달러 오른 3만4135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69.00 달러 상승해 1781.50 달러, 11월물은 69.50 달러 오른 1784.00 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증시 디커플링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 찰스 에드워즈는 7개월간의 가격 통합 이후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3만2000 달러의 저항선을 “버터처럼” 녹였다며, 다가오는 월간 저항선이 장애물이 될 것 같지 않다고 예상했다.
그는 중기 가격대(4만3000달러)로 빠르게 이어지거나 3만2000-3만5000달러의 지지 저항선 사이에서 단기적으로 통합 후 지속되는 것을 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어투랩스 설립자 폴 슈토크는 “비트코인과 주식의 광범위한 디커플링이 의미 있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많은 시장 참여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분쟁과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관련된 잠재적 우려로 인해 트레이더들의 기대는 다가오는 하락장에 집중됐었지만 결국 실현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지역 은행 위기 동안 시장이 비슷한 디커플링을 겪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24시간 동안 5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이 유출됐다.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유출되는 것은 시장에 긍정적인 지표로 여겨진다.
이는 트레이더가 보유 자산을 거래소를 떠나 다른 곳으로 옮기고 있다는 의미로, 현재 시장 상황에서 매도할 의향이 적으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