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테크 산업의 유명 투자자 킨-와이 라우 팻피시인터넷그룹(Fatfish Internet Group)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인정을 받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라우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가격 상승을 거듭한 비트코인의 성장세에 대해 “강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상태라며 기관투자금의 유입이 암호화폐 시장의 급부상을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우는 윙클보스 비트코인 ETF 승인 불가 소식에 대해서는 “내 생각에는 SEC가 ETF를 승인하는 일은 결국 시간문제다. 어떤 조직이 어떤 감시 도구를 가지고 나오느냐에 많은 게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라우는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도달할 만한 합리적인 목표치는 1만~1만5000달러 사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이제 비트코인이 더 많은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가격 안정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