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아크(ARK) 인베스트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신탁(GBTC) 지분을 줄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크는 ‘ARK 차세대 인터넷 ETF(ARKW)’에서 250만 달러가 넘는 GBTC 주식 10만 739주를 매각했다. 지난해 11월 450만 달러 상당의 GBTC 주식 45만 272주를 펀드에 추가한 이후 ARK가 처음으로 보고한 GBTC 거래다.
이번 매각으로 ARKW 포트폴리오 총 자산의 GBTC 지분은 기존 약 12%에서 약 10.4%로 감소했다. 이번 매각에도 GBTC는 ARKW의 최대 보유 자산으로 남아 있다. 코인베이스와 로쿠 주식이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크의 이번 조치는 이번 주 GBTC가 최고치를 기록하며 202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24 달러를 돌파한 데 따른 것이다. GBTC는 비트코인 가격상승과 ETF 전환에 따른 기대로 비트코인과의 가격 괴리율 축소로 비트코인 보다 상승폭이 컸다.
분석가들은 ARK가 현물 비트코인 ETF가 곧 규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GBTC 포지션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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