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의 강한 상승세에 따라 시장 정서를 나타내는 지표가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얼터너티브닷미(Alternative.me)의 시장 정서 지표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가 72까지 상승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변동성, 시장 모멘텀, 소셜 미디어 및 검색 엔진의 동향 등을 분석하는 지수의 이같은 상승은 트레이더들의 정서가 ‘극도의 탐욕’에 가까운 수준으로 뚜렷하게 변화한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공포와 탐욕 지수를 사용해 시장 내 지배적인 심리를 측정한다. 이 지표는 0이 “극도의 공포”를 100이 “극도의 탐욕”을 나타낸다.
이 지표는 올해 초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동안 계속 올라 4월 17일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69를 기록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가짜 뉴스가 나온 후 지난 7일 동안 30% 가까이 상승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 하락한 3만4347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