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26일 목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3분기 GDP 전망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3분기 미국 경제 활동은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엘리자 윙거는 “여름철 여행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출 광풍”으로 인해 외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예상한 평균 4.5%보다 높은 연간 4.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녀는 성장 속도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블록버스터 영화와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의 콘서트 투어와 같은 일회성 요인에 의해 주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4분기에 약한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타 주가 하락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메타의 주가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의 영향에 따라 4% 가량 하락했다. 이로 인해 나스닥 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있으며 약세 분위기가 아시아와 유럽의 다른 시장으로 확산됐다. 달러와 금은 상승하고 유가는 변동성이 큰 수요일을 보낸 후 하락했다. 비트코인 ETF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은 사람들이 “뉴스에 팔기” 시작하면 시장 분위기 변화에 직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근원 CPI 등 경제지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텔과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요일에는 미국 GDP 보고서와 함께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 지표가 나온다. 소비자 지출, 도매 재고, 내구재 등 최신 경제 지표도 발표된다. 대서양 건너편에서는 유럽중앙은행이 1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아테네 정책 결정자 회의에서 기자 회견을 한다.
주가지수 선물 하락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48%, 나스닥 선물 1.07%, S&P500 선물 0.77%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6.84로 0.29%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982%로 2.1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3.74달러로 1.9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