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유럽 중앙은행(ECB)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잠시 멈췄다.
26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최회의에서 ECB의 통화정책위원회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중 은행 예금에 지급하는 ECB의 예금 금리는 1999년 유로화 출범 이후 가장 높은 4%로 유지된다.
ECB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와 식량 가격이 상승하자 2022년 7월 10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8월의 5.2%에서 4.3%로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