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지분증명(PoS) 방식 자산의 시가총액과 스테이킹 자산 가치가 모두 감소했다고 26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소유한 스테이킹 플랫폼 스테이키드(Staked)의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동안 상위 지분 증명 자산의 시가총액은 전 분기 대비 7% 감소한 2540억 달러로 집계됐다.
스테이킹 자산 가치는 3% 증가한 740억 달러, 연간 스테이킹 보상은 7% 감소한 41억 달러로 나타났다. 평균 지분 증명 스테이킹 수익률은 10.2%로 지난 분기보다 4% 하락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대비 지분 증명 스테이킹의 비중은 22%로, 전분기 대비 2% 감소했다.
스테이키드는 분기별 지표가 하락했지만, 이는 시장이 바닥을 벗어났다는 좋은 신호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단기적인 촉매제 부재, 규제 불확실성, 거시적 문제로 인해 암호화폐 자산은 분기 동안5~10% 하락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10~40% 상승했다”며 “이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시장이 바닥을 벗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