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5 명의 위원들이 승인을 결정할 비트코인 ETF 상품이 8~10 건 있다”고 말했다.
겐슬러 위원장이 승인 가능한 비트코인 ETF의 범위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26일(현지 시간) 로이터는 겐슬러가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겐슬러는 “승인 여부를 예단하지는 않겠지만 그 시기는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월가의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 상품은 제출 날짜가 각기 다르다.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가 가장 먼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 최종 데드라인이 2024년 1월 10일이다.
블랙록, 비트와이즈, 위즈덤트리, 피델리티, 인베스코 등도 비트코인 ETF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는 겐슬러의 이날 발언이 이뤄진 구체적인 장소와 행사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겐슬러 위원장이 이날 금융 포럼에 참석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심사는 아직 실무자 검토를 진행 중이다”라며 “심사 상황을 사전에 판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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