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AMB크립토는 1일(현지시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비트트렉스(Bittrex)가 이날부터 비트코인과 미 달러화 거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트트렉스는 법정 통화와의 거래가 가능한 코인 수가 100개에 달해 암호화폐 거래소 중 가장 많으면서도 미 달러화 거래는 제한됐었다.
그러나 8월부터 비트코인의 미 달러화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용자는 플랫폼에서 ‘미 달러화 전용(USD trading only)’ 또는 ‘미 달러화 거래, 예금 및 출금(USD trading, deposits and withdrawals)’을 선택해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비트트렉스에 따르면, 미 달러화를 이용해 비트코인 거래를 원하는 이용자는 먼저 신청 양식을 작성해 제출한 다음 거래소측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이용자 거주지에 따른 제한이다. 현재 미국 내 캘리포니아, 워싱턴, 몬타나 등 3개 주 및 미국 외 거주자에게만 이용 자격이 주어진다. 위 3개 주 외 미국 내 거주자의 경우 테더(USDT) 거래가 가능하다.
비트트렉스는 앞으로 미국 내 더 많은 지역에서 미 달러화를 이용한 브트코인 거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