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는 올해 바이낸스가 규제 요인으로 거래량이 감소함에 따라 창펑자오의 재산도 약 119억 달러 줄어든 약 172억 달러로 감소했다고 27일 보도했다.
바이낸스의 수익 추정치 역시 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창펑자오의 순자산은 2022년 1월 960억 달러로 최고치에 달했으나 현재는 당시 대비 82% 줄어들었다.
데이터 리서치 회사 CC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올해 1분기 제로 수수료 정책을 통해 전체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을 62%까지 늘리기도 했지만 캠페인이 종료되면서 점유율이 3분기들이 51%까지 줄었다.
바이낸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하락 외에 바이낸스의 수익이 급감한 이유로 바이낸스US의 사업 차질이 영향을 줬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지난 3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바이낸스와 창펑자오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6월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소송을 제기했고 유럽 각국의 사업도 잇따라 중단됐다.
바이낸스US는 6월 SEC의 기소 이후 사실상 미국에서의 운영을 중단하다시피 했고 이에 따라 바이낸스US의 자산 가치는 사실상 0으로 떨어졌다. 바이낸스US가 지난 3월 투자 유치를 할 당시 가치는 47억 달러였다.
한편 바이낸스는 최근 고위직이 잇따라 이탈하고 있다. 커뮤니티는 이들의 이탈이 바이낸스의 운영과 규제 준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영국의 사업책임자 조나단 파넬이 떠났다. 이는 바이낸스가 규제기관의 조사를 받기 시작한 이후 열 두번째 고위 임원의 퇴사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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