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 인턴기자] 멕시코 정부가 올 8월 진행하는 *해커톤 시범 프로젝트에서 정부 주관 공개 입찰 시스템 관련 문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멕시코 외교부 관계자는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4월 발표한 ‘Talent Land 2018’ 프레임의 기준을 강화하고, 8월까지 공공 네트워크 관리 모델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맥시코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공개 입찰에 투명성을 부여하려는 의도이며 주최 측은 8월 하순에 공개적으로 백서와 입찰 대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맥시코 언론은 “네트워크 관리 모델은 여러 정부 기관과 특히 국가 전략 및 디지털 정부 부서의 조정을 통해 블록체인 업계에 국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협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공공기관·대학 및 시민사회는 프로젝트 모델의 수평 구조가 되어 당사자로서 블록체인 트랜잭션을 감독하고 유효성을 검사하게 된다.
프로젝트는 이더리움을 활용해 절차에서 각 단계에 작용하는 여러 스마트 계약을 공개적으로 작성하며 첫 번째 단계는 구매단위(Buyer Unit)로, 정부 기관 구매 서비스 또는 상품에 대한 등록 계약으로 시작한다.
두 번째는 공급업체 등록이며 입찰 프로세스에 참여하고자 하는 회사의 데이터를 저장한다.
이후 세 번째 단계에서 다른 참가자가 이전 입찰 작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참가자의 평판을 검증하고 네 번째 단계는 스마트 계약에 등록에서 입찰 결과까지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한다.
이어 등록 된 제안 요구 사항을 평가하고 프로젝트를 수상자에게 수여하는 방식으로 마지막 단계를 마무리 하게 된다.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공공 관리 개선을 위한 신기술 도입에 있어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개발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공개 정부 체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개발하기위한 공동 행동”이라고 프로젝트의 의의를 설명했다.
공공 계약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는 남미 건설 회사와 당시 엔리케페냐니에토 (Enrique Pena Nieto) 멕시코 대통령과 관련된 고위 스캔들 이후 2017년 12 월부터 논의 되어왔다.
멕시코 정부는 블록체인 솔루션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저조했던 블록체인에 대한 기술력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커톤 :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