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27일 금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인플레이션 지표 주목
다음 주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연준 관계자들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파악할 수 있는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에 대해 어떤 힌트를 줄지,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주시고 있다. 이는 목요일 발표된 3분기 GDP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노동 시장이 약간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금요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다우존스 조사에서,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가 9월에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슨 모빌 실적 회복
미국 최대 석유회사 엑슨 모빌은 3분기 91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 기록적인 수익보다는 약 54% 감소했지만 유가 회복으로 전 분기보다는 증가했다. 이러한 기록은 팬데믹 이후 원유 가격 강세와 휘발유 및 경유 수요 증가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달 월스트리트는 화학 이익과 정제 마진 약화를 지적한 후 3분기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유가 및 연료 가격 상승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지만,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화학 사업 부문이 타격을 받았다. 현금 보유액은 2분기 대비 10% 증가한 330억 달러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MS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년간의 클라우드 컴퓨팅 성장 둔화에서 반등하기 위한 경쟁에서 주요 경쟁사인 아마존닷컴과 구글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 이 회사의 애저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새로운 인공지능 제품에 대한 기업 고객의 관심으로 인해 분석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빠른 29%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클라우드 고객이 여전히 비용 절감 모드에 있다며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매출은 예상보다 약간 낮았고 영업이익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을 상회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국채 수익률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26% 하락, 나스닥 선물 0.73%, S&P500 선물 0.19%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6.75로 0.14%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874%로 2.5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4.57달러로 1.6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