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친화적인 엘살바도르가 아메리카 대륙의 싱가포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9일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의 투자 고문인 가버 거벅(Gabor Gurbacs)이 엑스(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포트폴리오 관리자에게 엘살바도르가 아메리카 대륙의 싱가포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1990년대 자본투자와 이민을 통해 싱가포르가 성장한 것처럼 엘살바도르의 경제 성장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그는 엘살바도르가 달러를 법정통화로 쓰고 있고, 기후와 환경이 좋고 아름다운 해변과 훌륭한 커피를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고 있는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9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한뒤 관광을 중심으로 한 높은 경제성장으로 국가신인도가 크게 높아졌다. 엘살바도르 국채는 올들어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해 투자은행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또 화산열을 이용한 지열발전으로 비트코인 채굴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향후 5년 안에 축적한 비트코인을 통해 국가부채를 모두 상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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