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회계 및 컨설팅 전문기업 KPMG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은 앞으로 발달할수록 더 관심을 두고 지켜볼 가치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KPMG는 1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핀테크 분야 분석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주시해야 할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KPMG는 “우리의 경험에 따르면 블록체인은 다양한 원인으로 투자 가치를 늘려가고 있다. 일단 블록체인은 금융기관의 효율성에 보탬이 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KPMG 보고서는 “블록체인의 능력 범위는 기록과 거래 등록, 서류 관리, 생산 및 공급 과정 관리 등에서 시작해 연장선상까지 포함된다. 지금은 주로 은행, 혹은 보험 업계에서 쓰이지만 현실적으로 더 많은 국제적 사업을 진행하는 데 블록체인이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KPMG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술은 앞으로 AI, RPA가 업계에서 더 활용되면 더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은 올해 들어 통신 업계에도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통신 업계 시장 규모는 올해 4600만 달러에서 2023년에는 1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