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암호화폐 커스터디(수탁) 회사 조디아(Zodia)가 홍콩에 진출한다고 CNBC가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조디아 본사는 영국으로, 2020년에 설립됐다. 영국 은행 스탠다드차타드가 설립한 조디아는 미국 투자사 노던 트러스트, 일본 SBI 홀딩스도 투자한 커스터디 회사다.
조디아 줄리안 소여(Julian Sawyer) CEO는 “홍콩은 개인 고객보다 기관의 암호화폐 수요가 많다. 조디아에게 이상적이다”라며, “홍콩 정부와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를 미래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올해 초 디지털 자산 규제를 마련했다. 규제 마련으로 기관 진입이 가능해져 홍콩 암호화폐 시장 관심도가 올라갔다.
현재까지 SFC로부터 인증 받은 회사는 OSL 디지털과 해시 블록체인(Hash Blockchain) 두 개다.
조디아는 홍콩뿐 아니라 지난 몇 달간 일본, 싱가포르, 호주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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