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가 거래소 자체코인인 BMX코인 마켓을 오픈하고 신개념 ICO 프로젝트인 ‘미션 X’ 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비트마트의 ‘미션 X’ 프로젝트는 사용자들이 손쉽게 ICO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개발사와 투자자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이다.
미션X가 해결하고자 하는 기존 ICO의 문제점은 사용자들이 ICO에 참여하기 위해서 해당 ICO에 맞는 코인(비트코인, 이더리움, 네오 등)으로 참여한 뒤 해당 토큰이 거래소에 상장될 때까지 적게는 3개월에서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비효율성이다.
‘미션 X’ 프로젝트는 BMX 코인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거래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MX 코인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커뮤니티에서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지불한 수수료만큼 BMX 코인으로 배당받는 형태로 내부 투자자들이 거래를 활발히 할수록 수익 배당금도 커지는 형태이다.
또한 사용자들이 참여를 원하는 ICO에 BMX코인으로 참여하고 소프트 캡 100만 BMX 코인이 모집될 경우 비트마트 BMX마켓에 자동 상장되며 BMX마켓에 상장된 코인은 비트마트 코인 상장 팀의 심사를 거쳐 BMX마켓뿐 아니라 BTC, ETH, USDT등의 스테이블 코인/기축 코인들과 페어를 형성해 교환가치를 가지게 된다. 90일간의 기간 동안 100만BMX 코인이 모집되지 못할 경우는 자동으로 투자자들에게 반환된다.
‘미션 X’ 프로젝트는 ERC-20를 비롯해 NEP-5, Stellar 기반의 ICO들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다양한 코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트마트 창립자이자 CEO인 쉘든시아(Shelldon Xia)는 이번 ‘미션 X’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들이 거래소에 어떤 프로젝트를 상장시킬 것인지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됨으로써 마켓이 자율적으로 규제되고 또한 ICO 초기 단계부터 주요 마켓에 상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 성장과 혁신이 촉진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트마트의 ‘미션 X’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ICO업체는 비트마트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미션 X’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와 비트마트 텔레그렘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트마트는 2018년 3월에 오픈한 가상화폐 거래소로 현재 BTC, ETH, USDT, XLM, EOS, VEN, NEO, OMG, ZRX, IOST, ABT, AE, AISI, BBK, BTM, DPST, EFX, GNT, HYDRO, KAN, MKR, ONT, RHOC, XRR, ZIL, MOBI, BMX 등 약 50여 개의 가상화폐가 상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