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시가총액 8위 암호화폐 카르다노(ADA)가 지난 열흘 동안 20% 이상 급등하며 인상적인 상승세로 커뮤니티의 주묵을 받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지크립토가 보도했다.
카르다노는 전날 지난 8월 마지막 기록했던 0.30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10월 중순 이후 비트코인을 필두로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활한 데 따른 것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카르다노의 가격 급등이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최근 상승의 배경에는 더 많은 요인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온체인 분석 업체인 산티멘트는 전날 2022년 4월 이후 가장 많은 카르다노의 이동이 있었다며, 이는 더 많은 코인이 다시 유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산티멘트는 이러한 움직임이 처음에는 잠재적인 차익 실현의 신호로 인식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강세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산티멘트는 10만~1000만 ADA를 보유한 지갑이 불과 2주 만에 4371만 ADA를 축적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러한 규모의 축적은 투자자들의 새로운 신뢰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카르다노의 장기적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카르다노는 24시간 전보다 0.4% 하락한 0.2976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