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비트코인 백서 15주년 축하 메시지를 냈다는 소식에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관심이 모아졌다.
3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겐슬러는 이날 X(트위터)를 통해 “사토시 나카모토가 핼러윈데이에 사토시 나카모토로 변장하면 우리가 알 수 있었을까””라는 농담을 전했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의 시작을 알린 사토시의 유명한 백서 15주년을 축하한다”고 비트코인 15주년을 축하했다.
그러나 겐슬러는 이어 “투자자를 속이는 암호화폐 회사들은 이제부터라도 증권법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겐슬러는 그동안 기회가 있을때마다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증권이라는 주장을 반복하며 암호화폐 회사에 증권으로 등록할 것을 촉구해왔다.
지난 6월 미등록 증권을 거래했다는 이유로 SEC로부터 소송을 당한 코인베이스는 등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법률적 지원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